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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같은 직장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2년 정도의 연애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노션을 사용하여 일정과 할일을 관리하여 결혼 준비를 하였다.
4개월만에 결혼 준비
11월 14일 여자친구 아버지 생신 전날에 여자친구가 중요한 얘기를 하자고 빨리 집에 오라고 했다.
집에 갔더니 어떤 유튜브 영상을 보고 비싸지 않는 비용으로 결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다음 날 바로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뵙고 생신을 축하드리면서 결혼에 대한 말씀을 드렸고 아직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서
여자친구 부모님은 반신반의 하시는 느낌이었다.
식장 예약
가장 중요한 식장을 알아보기 위해 상담예약을 했고 식장은 방문 당일 또는 방문했을 때만 많은 할인이 되는 곳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하루에 여러군데를 돌아다니고 그 날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는 2곳을 돌아다녔고 교통편이 괜찮고 음식이 맛있는 웨딩스퀘어 강변을 계약 하였다.
상견례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서울에 계시고 부모님은 동탄 진천에 계셨어서 수원 한식당으로 예약을 했다.
음식이 맛있었지만 먹기전에 간식을 먹어서 많이 먹지 못했다.
스드메, 촬영
여자친구가 잘 알아보고 예약을 해주었다.
나는 가서 시키는 대로 기다리고 화장하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 찍는 동안 너무 많이 웃어서 사진용 웃는 얼굴을 기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신혼여행
신혼여행은 제주도로 가기로 했다.
이탈리아를 가려고도 했지만 비용대비 만족도가 걱정되기도 했고 이사를 위해서 비용을 아껴야할 때라 제주도로 가고 하반기에 중국 여행을 가는걸로 생각하고 있다.
청첩장
종이 청첩장은 바른손이라는 업체에서 주문 제작헀고 모바일 청첩장도 무료 제작이 가능했지만 개인 만족을 위해 직접 제작했다.
nuxt.js
, tailwindcss
, primevue
를 사용해서 만들었고 vercel
에 배포했다.
연락처, 참여의사 등 다양한 기능을 만들었지만 개인정보가 걱정되고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니라 주석처리 하였다.
개발중에 누가 fork를 떠가는 바람에 private
레포지토리로 바꾸는 해프닝도 있었다.
https://wedding-card.dalcon.store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
페이투게더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렛플에서 신규 프로젝트 알림을 계속 받고 있는데 프로젝트 사이즈가 부담되지 않았고 기획서도 완성되어있더 상태라서 참여하게 되었다.
기존의 여행 정산 앱들에 편의기능을 추가한 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결혼 2주 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꽤 오랜 기간동안 프로젝트가 백엔드로 인한 병목이 있었던 것 같아서 집중해서 개발을 하게 되었다.
이전 백엔드 개발은 진행된 내용이 거의 없어서 새로 설계했고
ERD와 주요 로직인 정산에 대한 데이터 및 알고리즘 설계 후 개발을 진행했다.
이사 준비
제작년에 계약한 아파트가 거의 완공되었고 6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축 새아파트라서 입주 박락회를 방문해 줄눈시공, 커텐, 입주청소 등 여러가지 새 집을 위한 계약을 진행하였다.
새 집이기 때문에 나가는 돈에 생각보다 꽤 나가서 부담이 되었다.
퀀트
추세 매매 전략이 완성되었다 약 한달가량 운용하였고 중간에 오류인해 실패한 매수까지 생각하면 꽤 수익률이 좋다
하지만 매매 빈도가 낮기 때문에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선 금액이나 레버리지를 좀 더 조정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10km 마라톤
2월 14일부터 러닝을 시작하였다.
같이 일하는 회사 동료인 시니어 개발자분이 작년에 하프 마라톤을 두 시간만에 완주하셨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몇 개월 동안 노력해서 무언가를 성취하는 게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배가 나오고 체중이 늘어나고 있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마음도 계속 있었다.
그래서 러닝을 시작하게 되었고 2개월 동안 연습해서 기록이 많이 좋아졌다.
9.22km 8.35min/km 129 케이던스에서 대회날인 4.13일 에 10km를 55분 58초에 완주하였다.
중간에 걷고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지만 목표한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계속 뛰었다.
대회가 끝나고 나니 뛸 때의 기분이 좋았고, 다음 대회는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보고 싶다.